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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기고

시니어벤처협회

[홍재기의 중장년 커리어비젼 5] 몬스터와 언텍트의 만남, 일자리 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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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없는 식당이 대접받는 시대가 올 줄이야
국가에서 개인에 이르기까지 ‘위기관리’ 중요
위기 극복은 지도자와 규제당국 리더십이 좌우

코로나19가 세계 경제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국가, 기업, 가정 그리고 개인에 이르기까지 ‘위기관리(Crisis management)’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

‘클라우스 슈밥’이 2018년 출간한 책 ‘더 넥스트’에서 4차 산업혁명(몬스터)으로 인하여 수백만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러기 때문에 그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지도자와 규제 당국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이번 코로라19 전염병 위기는 모든 것을 앞으로 밀어 붙이면서 수백만 사람들 일자리를 뺏는 일정이 훨씬 앞당겨졌다. 

전자 상거래의 확장, 화상 회의, 온라인 교육 및 핀테크 채택 속도가 증가되고 기업, 소상공인, 중장년 퇴직자, 취업준비생까지 총체적으로 일자리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

밤낮없이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야
정부의 다양한 지원금, 보조금을 통해 근로자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단기적인 해법일 뿐이다. 연말에 저소득. 취약계층부터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는 뉴스를 접할 때마다 좀 더 곤경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계층의 사회적 보호망이 좀 더 강화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계속하게 된다.

개개인은 이 상황을 대처하기에는 운신의 폭이 너무 좁다. 결국은 규제 당국의 실력을 믿고 따라야 하는데 모두가 걱정하는 것이 ‘현재가 최선인가’라는 부분이다. ‘내국 문제로만 보면 ‘”잘 막으면 된다’“라고 할 수 있겠지만 세계 10대 경제대국의 위치에서 본다면 방역은 기본이고 방역과 동시에 그 지위가 밀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밤낮없이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다. 

비범한 실업률, 지도자의 명확한 리더십 기대  
일하는 방식, 소비하는 방식, 생산하는 방식 3가지가 명확히 바뀌고 있다.

첫째. 원격 작업이 더 일반화될 수 있다. 
우리는 집에서 일하는 것이 최소한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만큼 생산적이라는 증거를 갖게 되었다. 많은 회사들이 원격 작업을 수용하기를 꺼려했지만 지난 8개월 만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둘째. 온라인 쇼핑이 어디까지 성장할 것인가?
비대면 환경으로 변하면서 온라인 쇼핑이 확산됐다. 온라인 쇼핑 매출은 언텍트 소비선호로 무섭게 성장하여 산업자원부의 통계에 의하면 전체 유통 매출의 45.7%로 절반 가까이 이르렀다.

셋째. 사람이 하는 일을 줄이고 자동화를 서두른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바이러스 위험에 대하여 걱정하는 회사는 인간이 오랫동안해온 일부 작업에 로봇 사용을 가속화하고 있다. 불행하게도 로봇이 사람보다 훨씬 위생적이기 때문에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결국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지 못하게 된다. 

카운터에서 마주치는 사람 얼굴은 전통적으로 환영받는 광경이었지만 이제는 사람들은 낯선 사람과의 밀접한 접촉을 피해 로봇이 주문을 받고, 햄버거를 뒤집고, 룸서비스 식사를 ​​배달하는 식당이 고객에게 환영받고 있다.

MIT는 30 분 안에 4,000평방 피트의 창고 바닥을 소독할 수 있는 로봇을 설계했고, 미국의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 ‘화이트 캐슬’은 음식과 사람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올 가을 시카고에서 ‘플리피’라는 햄버거 그릴 로봇 튀김기를 투입한다. 

비범한 실업률로 인해 로봇이 사람 일을 대처하면서 빠르게 일자리가 줄어들 때 ‘클라우스 슈밥’은 한파를 헤쳐 나가기 위해 ”지도자의 명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라고 한 것처럼 조속히 가능한 일자리가 연결되어 특히 저소득층, 취약계층이 일손을 놓지 않게 하는 리더십을 기대해 본다. 

홍재기 교수(champ8383@naver.com)
-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HRD부문)
- 스몰비지니스벤처연구원 대표
- (사)시니어벤처협회 창업연구소장
- (사)한국창직교육협회 이사
- 전 인지어스 전직컨설턴트
- 전 경기도일자리재단 직업상담사 역량강화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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