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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

시니어벤처협회

기업가정신, 청년에게 ‘꿈’과 ‘포부’를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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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벤처협회 위경환 이사] 한 조사에 의하면 올해 졸업식에 약 30%의 대학생들이 참석하지 않겠다고 한다. 이유는 미취업 탓이다.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10명중 9명은 ‘정규직’ 취업이 되지 않은 채 졸업할 것으로 보인다. 취업절벽 현상이 지속되어 정부는 물론 학부모, 미취업 청년들은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장기간 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양극화,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진입한 우리나라는 양질의 일자리가 늘기는커녕 오히려 줄어드는 실정이다. ‘과연, 우리 청년들의 일자리문제 해법은 없을까?’라는 명제는 우리사회의 가장 큰 이슈이다.

필자는 이 명제의 해답을 ‘기업가정신’에서 찾는다. 기업가정신은 청년들의 일자리를 늘릴 수 있고 나아가 3만 달러에서 4만 달러로 보다 빠르게 진입을 가능케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 대학과 기업, 정부는 기업가정신에 대한 이해와 준비가 필요하다.

‘3만 달러의 함정’은 독일 비영리연구단체 ‘막스플랑크연구소’에서 나온 연구 결과이다.  이 연구결과는 3만 달러에 막 진입한 우리에게 반면교사가 될 수 있다. 한 국가의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가 될 때까지는 생산요소, 노동, 자본, 토지 등의 투입 확대만으로도 국민소득이 증가한다. 2만 달러를 넘어 3만, 4만 달러로 올라서려면 생산요소 외에 추가로 ‘기업가정신’ 확산이 관건이라는 말이다.

이는 국가의 역할보다는 개인의 역할이 크며 이에 대한 방안으로써 창업이 확산되어야 한다. 창업을 위해서는 기업가정신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국가차원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사람중심의 기업가정신 요지는 기업가가 꿈을 가지고 이를 구성원과 공유하면 전 구성원은 흥이 나서 일하고 이것이 가치와 고용창출, 건강한 사회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우선 기업가는 ‘① 기회포착·비전제시 ② 열정·도전 ③ 변화·개선 ④ 혁신 ⑤ 탁월성’ 이라는 5가지 원칙을 통해 자신의 꿈을 구체화 해야한다.

미국은 국민소득 2만 달러 시절인 1988년부터 청년창업을 중시하기 시작하여 진보적인 대학, MIT공대와 실리콘밸리 인근 스탠포드대학에서 본격적인 ‘기업가정신’ 과목이 정식으로 도입됐다.

국민소득 3만 달러 수준에서는 정부가 경제성장을 위한 역할이 크게 없다는 점이다. 생산요소 자원을 투입하고, 사업을 벌이고, 사회간접(SOC) 자본을 쏟아 부어도 좀처럼 경기회복이나 경제도약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개인 창업을 통해 그동안 국가가 했던 일들을 수행할 수 있어야 4만 달러 소득 달성이 가능하다는 것이 막스플랑크연구소의 연구 결과이다.

스티브 잡스도 기업가정신으로 애플을 창업해서 세계 1위 기업으로 성장했고 도서판매에서 전자상거래업체로 성장한 아마존 등 수많은 유명 스타트업들이 80년대 후반 이후부터 실리콘밸리에서 집중적으로 탄생했다.

기업가정신 확산의 선두 대학인 MIT공대는 2014년 졸업생의 50%가 일반기업, 35%는 벤처기업에 취업하고 나머지 15%는 스타트업을 한다는 조사결과가 있었다. 벤처기업에 취업한 35%의 졸업생들도 3~5년 이후나 언젠가는 창업할 것으로 내다본다.

스탠포드대학은 기업가정신과 창업에 꼭 필요한 비즈니스 아이템과 아이디어의 창출하고 불확실한 미래가치를 시각화하여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도구 ‘디자인 씽킹’을 개발해 냈다. 수많은 스타트업들의 창업성공으로 효과가 입증된 디자인씽킹은 대학은 물론 대기업, 중소기업 등으로 확산되어 큰 역할을 한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창업한다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기성세대와 청년들이 창업을 기피하는 이유가 여러 가지 있겠지만 한 번 망하면 집안 살림이 거덜 나고 재기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렵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를 인식하여 재도약 제도를 마련했으며 2019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재도약지원자금으로 재창업자금, 구조개선전용자금, 사업전환자금, 무역조정자금을 마련했다. 재창업자금은 저신용자로 분류된 기업인과 사업실패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인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재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재창업 7년이 경과되지 않은 기업인에 한해 지원하는 제도이다.

따라서 청년 일자리 문제해결과 4만 달러 시대로 진입을 위해서는 대학과 기업, 정부에서는 다음 세 가지를 준비해야 한다. 첫째, 대학에서는 기업가정신을 정식과목으로 도입해야 한다. 우수한 학생들에게 창업 마인드 셋을 갖추도록 하여 공무원과 공기업으로 몰리는 기현상에서 벗어나 청년창업가의 길로 유도해야 한다.


둘째, 기업에서도 유능한 직원들에게 스타트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기업들도 항상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템과 먹거리를 찾고 있다. 먼데서 찾을 것이 아니라 가까이에 있는 직원을 통해 얻는 것이 보다 수월하다. 이를 위해서 직원들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성공하면 기업은 M&A 통해서 win-win하는 시스템을 마련하여 창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셋째, 정부는 청년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창업친화적 제도를 구축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세계최고 수준의 창업지원제도를 갖추었다고 한다. 하지만 질적인 측면에서는 다소 부족하다. 무엇보다도 한 번 실패를 하더라도 재도전 기회를 주는 등의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창업에 두려움을 갖는 청년들과 부모들이 안심하고 도전할 수 있다.

이 세 가지 과정들은 법과 제도 마련, 예산확보, 시간 등 쉽지 않은 일이다. 지금부터 대학과 기업, 정부가 지혜를 모으고 차근차근 준비하여 ‘청년이 행복한 나라’, ‘국민소득 4만 달러의 나라’의 목표를 달성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는다. () 2019년 1월 31일 우먼컨슈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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